(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5일 애경산업 비누·샴푸·린스,방향제 등 생활용품(5000만원 상당)을 전남 순천시 조곡동 행정복지센터의 저소득 주민들 위해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조곡동 손한기 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전세대(250세대)에 대해 생활용품을 권분상자로 만들어 전달했다”고 말했다.

손 조곡동장은 “(사)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의 큰 후원에 주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뜻을 표하고, “후원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 주민이 코로나 19와 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사회공익 법인이자 고용노동부에서 허가한 교육 및 사회복지 후원 기관으로 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형 권분(勸分)운동이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극빈자 구제를 위해 부자들에게 흉년에 배고픔의 위기에 빠진 백성들을 위해 부자들의 재물을 나눠 줌으로써 어려움을 극하도록 돕고자 했던 것으로 순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눔 운동이다.

[신아일보]김용만 기자/양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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