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고 아버지는 인지발달 장애가 있어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기 어려워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들마저 전국의 보육원으로 흩어져 지내고 있어 더욱 가슴이 아픈 상황입니다. 최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지우의 고민이 깊어졌고 이러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학교가 끝난 후 친구들은 대부분 학원으로 향하지만 지우는 혼자 거리를 거닐거나 놀이터에 한참을 앉아있다 집으로 향하곤 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한 번씩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밀려올 때면 어딘가 기대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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