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호 종료로 시설을 떠나 홀로 생활하고 있는 은혜(가명) 씨는 매일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고 생계를 위해 낮에는 카페에서, 밤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을 마치고 캄캄한 집에 홀로 들어갈 때면 온기가 있고 나를 반겨주는 가족들이 있던 시설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3년 전 지내던 그룹홈에서 퇴소한 현우(가명)씨의 경우는 열악한 처지를 이용하는 나쁜 사람을 만나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피해를 입은 퇴소 아동은 생각보다 더 많았습니다. 성인의 나이가 되었지만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선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나를 보호해주는 울타리가 있다는 것은 은혜씨와 현우씨에게 너무나 큰 버팀목이자 희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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