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박스를 통해 버려지는 아이들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도 베이비박스를 통해 많은 아기들이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몸으로 열달을

엄마의 몸속에서 버텨낸 아기천사들. 열달을 사랑으로 품었지만 끝내 아이를 떠나보낼수밖에 없던 아이엄마들이 

남긴 편지의 대부분은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과 좋은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받고 살길 바라는 마음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들중 대부분이 친부가 연락이 끊겨 아이를 버리고 가는 미혼모라고 합니다.

찾으러 온다는 말 한마디 때문에 입양 보내지 못하는 아이들

끝까지 책임지고 키우려고 했지만 미혼모로서 자신이 처한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베이비박스를 선택한 아기엄마.

문제는 엄마가 다시 찾으러 온다는 편지를 남겼을경우에 해당아동은 입양을 원하는 가족이 있더라도

입양을보낼수가 없다고 합니다. 꼭 찾으러 온다는 말에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지만 돌아오는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의 지킬수없는 약속이 적힌 편지 한장으로 아이는 좋은부모를 만날 기회조차 얻지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소된 아이들 중에는 출생신고도 되지않고 아무런 인적사항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동보호시설인 신명아이마루에서는 베이비박스를 통해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에게 예쁜 이름부터

지어주고있다고합니다. 비록 부모에게 버려진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지만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름석자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소한 아이들 중에는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도 있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시설에 머무르다 보호종료가되어 퇴소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시설내 많은 가족과 선생님들과 생활하던 아이들은 퇴소시 다시 혼자가 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아이들이 자라서 자아가 형성될 즈음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여러 힘든 과정을 겪게 될지 모릅니다.

이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여 자립할수 있도록하기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소된 아이들의 치료비, 성장하면서 아이의 꿈을 응원해줄 장학금, 아이가 성인이되어 자립할때

자립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세요.보내주신 후원금은 정부지원사업인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아이들 개인에게 직접 입금하여 향후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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