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서 자라 퇴소 후 고시원 생활을 하다가 구청 긴급 주거지원으로 어렵게 얻은 반지하 쪽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연(가명) 씨. 지연씨는 자립하여 생활하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중증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첫째 아이와 경계선 지능 및 ADHD 진단을 받은 둘째. 첫째는 생후 17개월부터 발달 지연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 둘째에게서도 유사한 발달 문제가 나타나며 두 아이 모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벼랑끝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두 아이의 치료비 부담은 커져만 갔고 내지 못한 고지서가 쌓여가고 월세도 밀려 퇴거 위기에 놓였습니다.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로 가득한 반지하 단칸방이지만 아이들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보금자리를 잃게 될 상황. 생활고로 치료를 중단했을 때 아이의 문제 행동이 빠르게 악화되는 걸 보면서 매일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 맞는지,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질 힘이 있는지 수도 없이 고민하며 극단적인 생각을 한 날도 많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느리지만 분명히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생활안정자금과 치료비 지원에 동참해 주세요.
엄마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언젠가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엄마 지연씨와 아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생활환경입니다. 모금을 통해 생활안정자금과 치료비를 후원하여 밀린 월세와 공과금 등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치료가 계속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