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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 "야구로 기회를 주고 싶었다"
조회수:1165
2017-10-30 09:48:52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 "야구로 기회를 주고 싶었다"

 

[OSEN=조형래 기자] 지난 28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 리틀야구장. 주말 어느 공원의 한적한 풍경과 달리

우렁찬 아이들의 기합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은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하는 ‘다문화 친선야구대회’가 열린 날이었기 때문이다. 

 

다문화 야구대회는 지난 2015년, 김용철 전 경찰야구단 감독의 주도 아래 설립된 다문화 야구연맹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김용철 회장은 다문화 야구연맹을 창설하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하는 등

재능기부에 활발하게 앞장서고 있는 야구인 중 한 명이다. 

 

이런 김용철 회장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은 여러 후원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대회를 개최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 중 김용철 회장은 비영리 단체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김용철 회장은 “지금 하는 일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점점 도움을 주시는 분 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단체가 다문화 가정들에 장학금도 지원을 하고 있다.

장학금도 이런 아이들에게 무시할 수 없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시작으로 다른 비영리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기 시작하고 있는 편이다. 이런 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철 회장이 특히 고마움을 표시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단체다.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한 부모,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 있으면서 환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단체다.

그리고 다문화 야구대회를 후원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녹아들 수 있게끔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김용철 다문화 야구연맹 회장님과 사실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

1회 대회 때 좋은 취지를 알게 되어서 연결됐고, 상품과 물품 등을 1회 대회부터 지원했다”면서

“그 인연으로 김용철 회장님은 우리 단체 홍보대사를 맡고 계신다”고 김용철 회장, 그리고 다문화 야구대회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정안 회장의 스포츠 사랑이 다문화 야구대회에 대한 후원,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기회의 장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했다.

그는 “원래 어릴 때 배구 선수를 했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축구도 하고 있다. 모든 스포츠를 좋아 한다”면서

“그래서 어릴 때 추억들이 있었다. 그런 추억들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도 공유하게 해주고 싶었다.

관심은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없고, 계기를 만들 수 없는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다문화 야구대회를 후원하는 이유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의 다문화 가정 숫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다수든 소수든 편견을 가지면 안 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은 아니다. 이런 편견을 극복하고,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쉽게 녹아들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야구가 편견을 극복하는

매개가 될 것이라는 것이 김정안 회장의 생각이다. 

 

김정안 회장은 “사실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정이 구분이 된다. 언어도 다르고, 한국어에 서툴다”면서도

“하지만 운동을 할 때는 그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어와 시선도 모두 극복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 빨리 더 녹아들 수 있다. 우리 단체는 이런 것을 더 많이 경험하고

다문화 가정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이고 보람이 될 부분들이다”고 전했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전국의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소외 계층 지원을

다각화 할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인터넷 강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고, 생필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정안 회장은 보다 폭넓은 나눔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문화 야구대회도 하나이고 기회의 장이 더 많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두를 지원해줄 수 없는 것이 애로사항이고 안타깝다”는 김정안 회장.

그는 “나누면서 행복해지고 더 많은 수혜자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기부 문화가 더 폭넓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다문화 야구 대회 역시 전국의 지자체들과 협약을 맺어서 더 많은 다문화 야구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사진] 제2회 다문화 야구대회 개회식(위)-대회 축사를 하고 있는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중간)